이제훈·유재석, 한목소리 “통신사 혜택 축소 불만…충성 고객 배려해야”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6-22 15:48: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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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과 유재석이 한 목소리로 통신사 혜택 및 개선을 요구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는 영화 ‘탈주’에 출연한 이제훈과 구교환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영화 ‘탈주’는 내일을 위해 탈출을 감행하는 북한 병사 규남과 그를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을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이날 방송에서 이제훈은 “초중고를 의정부에서 나왔고, 친구들도 다 그쪽에 있다”라고 말해 유년 시절을 회상했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또 수유리가 의정부에서 가깝다”라며 동질감을 형성했다. 지석진 역시 “그때 개봉 영화가 의정부에서 쌌다. 학생이니 돈이 없어 개봉 영화를 거기서 봤다”라며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구교환은 “조조에 다 때려넣으면 1000원에 볼 수 있었다. TTL 할인 같은 게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가 20대 때 TTL 할인이 나왔다”라며 구교환과 세대 차이를 실감했다. 구교환은 “그때는 약간 지원을 해줬다”라며 동의했다.

이제훈은 “통신사 할인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요금은 그대로 내고 있는데 해마다 왜 혜택이 줄어들지? 포인트를 쓸 데가 너무 없다”라며 통신사 혜택 축소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유재석도 이에 동의하며 “예전에 비해 혜택이 많이 줄었다. 혜택이 많이 줄은 건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영화 할인이 지금도 있냐”라고 물었고, 지석진은 “난 10번인가 할인이 된다. VVIP인가 보다. 한 달에 두 번을 못 본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제훈도 “횟수 제한이 있다”라며 지석진의 의견에 동의했다.



유재석은 “통신사가 서로 경쟁하면서 가입자를 늘릴 때는 혜택을 많이 주지만, 어느 정도 시장이 안정되면 혜택이 줄어든다. 어떻게 긴장감을 좀 줘야 하나”라며 통신사의 태도를 비판했다.

이제훈은 “25년 동안 번호 이동 없이 같은 통신사를 사용하고 있는데, 내가 받는 혜택은 이거밖에 없다. 이렇게 충성했는데”라며 충성 고객으로서의 불만을 털어놓았다. 유재석도 “큰 혜택이 아니더라도, 충성 고객에 대한 마음이라도 표현해줘야 한다”라며 고객 서비스를 강조했다.

지석진은 “10년 이상 와이파이 사용료를 내고 있는데, 이제 그만 돈 받아도 되지 않나”라고 바랐다. 하지만 유재석은 “이야기가 과격해진다”라며 재빠르게 선을 그어 주위를 웃겼다.

이제훈은 “통신사마다 사정이 있겠지만, 문화생활에서 더 많은 혜택을 제공했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유재석은 “장기 고객에게 ‘감사합니다’ 문자 한 통 정도는 보내줘야 한다. 우리를 어항 속에 가둔 고기처럼 대하면 화가 난다. 장기 보유자들을 모아서 모임도 한 번 해주면 좋겠다”라며 우스갯소리를 했다.

구교환은 “난 저니맨이다. 왔다 갔다 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바꾸기 번거로워 안 바꾸는데, 어느 정도 귀찮음을 감수하더라도 나름의 혜택을 찾아가려면 이렇게 저니맨이 돼야 한다”라며 구교환을 칭찬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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