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타인의 삶에 로그인 "작품 찍는 느낌"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6-21 21:30: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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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이 ‘타인의 삶’ 속으로 들어갔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에서는 72시간 동안 타인의 삶을 살기 위해 아일랜드 더블린에 가는 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박보검은 자신이 살아야 할 인물의 직업도 이름도 모른 채 자신이 앞으로 살아가야 할 아일랜드 더블린에 도착했다. 처음 마주한 더블린은 ‘적막’ 그 자체였고, 이에 박보검은 “첫 당황의 순간이었다”고 당시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러다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택배기사와 만난 박보검은 그에게 전달받은 열쇠와 하우스 맵에 따라 그가 살고 있는 집으로 향했다.

가브리엘의 삶에 들어가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 박보검은 “저에 대해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며 “더블린에 3일 있는데, 근데 또 여기 사는 사람이다. 사실 아직도 혼란스럽다. 작품 찍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박보검이 도착한 곳은 150년이 된 셰워하우스였다. 다섯 명이 사는 곳에서 그가 3일간 지내게 된 곳은 3층 꼭대기 방이었다. 박보검은 “배우로서 누군가의 삶을 살아가는 거에는 스토리 라인이 있지 않느냐”며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사람인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방에 도착한 박보검은 자신이 살아야 할 인물의 이름과 직업 찾기에 나섰다. 기타 파트와 악보, 그리고 지휘봉까지, 박보검이 예측한 인물은 음악가였다. 계속되는 자아 찾기 끝에 박보검은 “지휘봉을 보고 지휘하시는 분인가, 음악 하시는 분인가 했다. 악보가 있어서 노래하시는 분이라고 예상했고, 악보를 보니 메인 멜로디를 부르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형광펜이 쳐져 있더라. 노래를 잘 부르시는 분 같았다”고 추측했다.

그는 가브리엘이 정리해놓은 체크리스트와 소지품을 보게 됐고, 이에 박보검은 “잘 계획된 체크리스트를 보고 MBTI가 J인거 같았다”고 추측했다. 계속된 자아 찾기 끝에 박보검은 자신이 살게 될 인물의 이름이 루아이드리인 것을 알게 됐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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