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박찬숙, 서효명 모녀가 출연했다.
이날 딸 서효명은 “결혼 9개월 차인데 아직까지 엄마 품을 못 떠나고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을 ‘마마걸’이라고 표현했다.
![](https://file.mk.co.kr/meet/neds/2024/06/image_readtop_2024_436726_17182807816013686.png)
그러면서 “작은 일이라도 엄마가 결정해주길 바란다”며 저녁 메뉴부터 남편의 차량 구매까지 박찬숙에게 상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찬숙은 딸이 매일 전화를 한다며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이야기하기 때문에 듣는 것도 힘들다”며 “딸이 나와 살 때는 모든 것을 다 챙겨줬다”고 말했다.
서효명도 박찬숙의 말에 인정하듯 “엄마가 다 해주셨다”며 “호텔 룸 서비스 수준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https://file.mk.co.kr/meet/neds/2024/06/image_readmed_2024_436726_17182807816013687.png)
결혼 후 복통이 있을 때도 박찬숙 집에 갔다는 서효명은 “엄마가 죽으면 같이 죽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은영은 서효명의 행동에 대해 “요즘 이렇게 성인이 됐음에도 부모 곁을 떠나지 않으려는 추세가 많다”며 “이런 걸 ‘자라증후군’이라고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자라들이 어미 자라 옆에 붙어서 생활한다. 캥거루는 품안에 넣는데 자라는 붙어서 지낸다”며 박찬숙, 서효명 모녀를 비교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