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의 첫 번째 시민인 박동식 사천시장이 30일 우주항공청 개청식 및 제1회 국가우주위원회에 참석해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우주항공청과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는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국판 나사인 우주항공청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박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사천시민 대표와 함께 우주항공청 간판석을 제막하고 우주항공청 개청을 축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1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국가우주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윤영빈 청장은 ‘우주항공을 향한 도전, 대한민국의 세 번째 기적 창조’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과 국가주력 산업화’를 목표로 하는 우주항공청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동시에 이를 실현하기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과감한 지원을 요청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우주항공청 개청에 이르기까지 노력해주신 윤석열 대통령, 정부, 경남도지사, 사천시민에 대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산업의 컨트롤타워로서 뉴스페이스 시대를 주도해 대한민국을 우주항공 선도국으로 이끌게 된다. 우주항공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주항공청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 임시청사가 위치한 사천시는 우주항공청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지원하고 있으며,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통한 첨단기술의 중심지로서의 역할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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