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조기 강판’ 샌디에이고, 마이애미에 패배...김하성은 솔로포 [MK현장]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5-30 08:01: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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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위닝시리즈에 만족해야했다. 김하성은 담장을 넘겼다.

샌디에이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 1-9로 졌다.

이날 패배로 마이애미와 홈 3연전 2승 1패 우세한 전적으로 마무리한 것에 만족해야했다. 시즌 30승 29패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20승 37패.



9번 유격수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1안타(1홈런)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14, OPS는 0.693 기록했다.

3회말 첫 타석에서 담장을 넘겼다. 마이애미 선발 브랙스턴 가렛을 상대로 0-1 카운트에서 2구째 체인지업을 강타,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7호 홈런.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했다. 투수들이 너무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선발 다르빗슈 유가 무너졌다. 3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 기록했다. 3회까지 66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했다.



1회 2사 1, 3루 위기를 가까스로 막아냈지만, 2회 2사 2루에서 닉 포르테스에게 우익수 키 넘기는 2루타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어 재즈 치솜 주니어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다시 실점했다.

3회에는 2사 1, 2루에서 오토 로페즈 타석 때 3루수 매니 마차도의 송구 실책으로 다시 한 점을 더 허용했다.

불펜도 승부를 이어가지 못했다. 5회 완전히 무너졌다. 스티븐 콜렉과 엔옐 데 로스 산토스가 6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며 한꺼번에 3점을 허용했다.

5회에는 헤후스 산체스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7회에는 조니 브리토가 2사 1루에서 치솜 주니어에게 우중간 가르는 3루타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9회에는 안줘도 될 점수를 내줬다. 로페즈의 우전 안타 때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송구를 제대로 받지 못하며 추가 진루를 허용했고 진루타가 이어지며 실점했자.



타선도 김하성의 홈런으로 시작된 불꽃을 잇지 못했다. 3회 상위 타선이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기회다운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5회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좌익수 키 넘기는 타구를 때린 뒤 2루까지 내달렸지만 상대 좌익수 송구에 아웃됐다. 샌디에이고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까지 진행했지만 판정을 뒤집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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