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의학과 윤석중교수 연구팀, 비근육침윤성 방광암 예후 예측-치료 전략 모델 개발 성공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29 17:39:0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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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중 교수.(제공=충북대학교)
윤석중 교수.(제공=충북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 의학과 윤석중 교수 연구팀이 4월 1일(월)자로 비뇨의학과의 권위 학술지이며 유럽 비뇨기과 협회의 공식 학술지인 European Urology(IF: 23.4, Urology & Nephrology 분야 상위 1.7%)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윤석중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하고 변영준 박사후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 ‘A 23 Gene Prognostic Index Predicts Progression and Bacillus Calmette-Guérin Response in Non-muscle-invasive Bladder Cancer’은 비근육침윤성 방광암 (Non-muscle-invasive bladder cancer, NMIBC)의 예후 예측과 치료 개선에 있어 임상현장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나아가 개인별 맞춤 치료 전략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유망한 기계학습 기반 분자 바이오마커를 제시한 연구다.

비근육침윤성 방광암은 다양한 비뇨기계 종양 중 처치 이후에도 재발(recurrence) 빈도가 높거나 혹은 진행(progression) 후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종양으로, 종양 발생 및 진행에 있어 노화와 연관이 깊어 오늘날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인구 특성상 비뇨기과 임상 현장에서 NMIBC 종양발생학적 및 예후 관련 분자생물학적 기작을 규명하거나 진단,치료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수많은 연구가 지속해서 이뤄지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과 협력연구로 만들어진 NMIBC PI scoring system은 요근래 다양한 분야에서 융복합되고 있는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법’을 기반으로 국내․외 장기 추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이런 PI는 NMIBC의 복잡한 임상 양상을 정확히 식별하고, 특히 예후가 불량한 고위험군 방광암 환자에서 BCG 치료에 대한 반응성을 예측해 개인별 치료 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타 질환 및 종양에서의 관련 파생연구에 있어 선례연구로 긍정적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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