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1호골로 5경기 무승 탈출에 앞장서라’ 아스널전 선발 황희찬에게 주어진 미션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04-21 02:59: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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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4월 21일 오전 3시 30분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아스널과의 대결을 벌인다.

울버햄튼은 3-4-2-1 포메이션이다. 황희찬이 전방에 선다. 토미 도일, 타완다 치레와가 좌·우 공격을 책임진다. 부바카르 트라오레, 주앙 고메스가 중원을 구성하고, 맷 도허티, 휴고 부에노가 좌·우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막시밀리안 킬먼, 토티 고메스, 산티아고 부에노는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조제 사가 지킨다.





황희찬이 2월 29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의 FA컵 이후 처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4월 13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부상 복귀를 알린 후 2경기 만이다.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팀 전력에서 이탈했었다.

울버햄튼 게리 오닐 감독은 아스널전을 앞두고 “황희찬은 최대 45분을 뛸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축구계는 오닐 감독의 언급에 따라서 황희찬의 아스널전 교체 출전을 예상했다.

황희찬이 예상을 깨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유는 명확하다.

울버햄튼은 승리가 절실하다. 울버햄튼은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황희찬을 선발 명단에 포함시킨 건 아스널이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 EPL 우승 경쟁을 벌이는 강호지만 홈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황희찬은 올 시즌 EPL 23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컵에선 1경기에서 출전해 1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스트라이커, 윙어, 플레이메이커 등 공격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팀 내 득점 2위로 빅리그 진출 후 한 시즌 가장 많은 골을 기록 중이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부상 복귀 골로 팀 승리를 책임져 주길 바란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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