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이미 이혼" 15세 나이 오유진, 할머니와 깨달은 '가족' 의미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4-21 00:23: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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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오유진(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화면)
가수 오유진(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화면)

나이 15세 트로트 가수 오유진이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하여 가정사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오유진은 할머니와의 특별한 관계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오유진은 "가족 구성원은 저, 엄마, 그리고 할머니뿐이다. 엄마는 간호사로 근무하시기 때문에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그 결과, 저와 할머니만 함께 생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어릴 때부터 할머니와 함께 지낸 이유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 손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셨다"고 밝혔다.

오유진의 할머니는 자신을 "유진이의 보호자"로 소개하며, "유진이는 저를 '엄마'처럼 여기는 것 같다. 저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모든 엄마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수 오유진(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화면)
가수 오유진(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화면)

이날 방송에서 오유진의 할머니는 손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집에서 직접 계피, 생강, 대추차를 끓이고, 도라지 진액과 홍삼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유진이가 힘들어한다"며 손녀를 위한 내조를 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오유진의 할머니는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유진이에게 엄격한 이유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아빠 없는 아이, 할머니 손에서 자라서 그렇다'는 말을 듣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 모든 것을 견뎌낸 유진이가 가장 고맙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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