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연속 올림픽 도전' 황선홍호…오늘밤 중국과 B조 2차전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4-04-19 11:33:1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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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가 중국전 승리로 8강 진출 조기 확정을 꾀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할리파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7일 아랍에리미트(UAE)와의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한국은 중국까지 잡고 2연승을 노린다.



중국전 승리 시 일본-UAE전 결과에 따라 조 2위까지 오를 수 있는 8강행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일본과의 3차전 부담도 덜 수 있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라이벌전이지만, 전략적 접근이 가능하다.



로테이션으로 1, 2차전을 뛴 주전 자원들의 체력을 안배할 수 있고, 동시에 경기에 나서지 못한 벤치 자원들의 경기 감각도 끌어올릴 수 있다.



그렇게 3차전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면 토너먼트에 집중할 동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하는 만큼 여느 때보다 우승이 중요해졌다.









총 16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4위를 기록하면 아프리카 예선 4위팀인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른 후 승리해야 파리로 갈 수 있다.



AFC는 지난 18일 이번 U-23 아시안컵 성적으로 파리 올림픽 본선 조 배정이 정해진다고 알렸다.



1위를 하면 파라과이, 말리, 이스라엘이 자리한 D조에 배치된다.



최종 순위가 2위면 C조에 자리해 스페인, 이집트, 도미니카공화국과 경쟁하게 된다.



3위 시 B조에서 아르헨티나, 모로코, 우크라이나와 토너먼트 진출 티켓을 놓고 싸운다.



아르헨티나, 스페인 등 전통 강호가 있는 B, C조와 달리 전부 복병이지만 한국이 해볼 만한 상대들로 구성된 A조에 배정되는 것이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하다.



한국은 중국에 역대 전적에서 크게 우위를 점하고 있어 승리 가능성이 높다.



한국 U-23 대표팀은 지금까지 중국 U-23 대표팀을 17번 상대해 12승3무2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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