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 20분경 경북 경주시 용강동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인 60대 남성과 외부인인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웃 주민인 80대 여성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주민 3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70여 명과 장비 23대를 동원해 1시간 30분간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