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첫 시범경기 백투백 소화..3경기 연속 안타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3-02 08:02: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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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기억에 남을 경기를 치렀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 1번 중견수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기록했다.

이번 캠프에서 처음으로 백투백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동시에 지금까지 출전한 세 차례 시범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1회 중견수 뜬공, 3회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그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콜 윈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마이클 콘포르토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세 차례 타석을 소화한 그는 6회말 타석에서 대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레인저스 구단에서 코치 연수중인 아버지 이종범 코치가 특별히 레인저스 원정 선수단에 합류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정후는 이날 경기전 아버지 이종범을 만나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부자 상봉의 시간을 즐겼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11-5로 이겼다. 이번 캠프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0-1로 뒤진 2회말 J.D. 데이비스가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3-1로 역전했다.

3-2로 쫓긴 5회말에는 루이스 마토스가 솔로 홈런을 때렸고, 6회에는 닉 아메드가 스리런 홈런으로 이 행렬에 가담했다.

선발 카일 해리슨은 2 1/3이닝 1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피오리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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