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준형, 군 입대 전 콘서트 성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05 13:01:1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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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싱어송라이터 이준형이 단독 콘서트 '#FLORAL'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군 입대 전 마지막 무대를 팬들과 함께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A HALL에서 진행됐다. 군 복무를 앞둔 이준형이 잠시 음악 활동을 멈추기 전 관객과 나눈 마지막 인사라는 점에서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녔다. 공연명 '#FLORAL'은 그가 지난해 꾸준히 이어온 동명의 프로젝트 타이틀로, 그동안 발표해온 음악과 감정의 결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엮어낸 무대였다.

이준형은 이번 공연에서 플로럴 프로젝트를 통해 발표한 'Delphinium', 'Hyacinth', 'Sunflower(Only)', 'Cosmos' 등을 선보이며 '꽃'과 '사랑'으로 이어진 자신의 음악 세계를 입체적으로 펼쳐냈다. 담담하지만 진정성 있는 보컬과 연주를 통해 그의 초심이었던 '꽃밭'을 구현해낸 공연이었다.

공연은 총 세 개의 파트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밴드 세션과 함께 이준형 특유의 이지리스닝 곡들을 선보이며 부드럽게 포문을 열었고, 2부에서는 어쿠스틱 기타 하나로 무대에 올라 보다 밀도 높은 감정을 전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다시 밴드 세션이 합류해 텐션감 있는 곡들로 공연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2부에서는 회차마다 다른 곡을 선보이며 각기 다른 분위기의 무대를 완성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 말미, 이준형은 군 입대를 앞둔 솔직한 심경을 전하며 "잠시 쉬게 되었지만, 여러분이 저를 까먹기 직전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관객들은 '건강하게 다녀오세요', '기다릴게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마지막 공연을 뜨겁게 채워주었다.

공연 종료 후에는 팬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는 하이바이회도 진행됐다. 이준형은 직접 고른 생화 느낌의 향수를 손편지가 담긴 엽서에 뿌려 팬 한 명 한 명에게 건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음악으로 전해온 감정과 공연의 기억을 오래 간직해 달라는 의미를 담은 '향'과 '손글씨'는 공연의 여운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이번 '#FLORAL'은 이준형이 지금까지 걸어온 음악 여정을 정리하는 동시에, 이후를 기약하는 약속의 자리였다. 조용하지만 단단한 울림을 남긴 이번 공연을 끝으로 그는 군 복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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