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문체부 국제경기대회 2건 동시 선정…국비 3억2천만원 확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04 21:22:4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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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 공모에서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와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최종 선정돼 국비 3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제공=경주시)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경기장면
(제공=경주시)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경기장면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개최되는 국제경기대회 가운데 개최 역량과 운영 경쟁력, 지역 파급효과가 우수한 대회를 선별해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전국 13개 시·도에서 총 23개 대회가 선정됐으며, 대회별로 최대 18억 원까지 운영비가 지원된다.

(제공=경주시) 경주국제마라톤대회
(제공=경주시) 경주국제마라톤대회

경주시는 지난해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처음으로 본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까지 추가 선정되며 2년 연속 국비 지원 성과를 거뒀다. 이는 국제대회 유치와 운영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는 2003년 경주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로 성장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는 해외 유소년팀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운영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국제대회가 재개됐다.

올해는 국비 2억 원을 지원받아 참가 국가를 확대하고, 보다 다양한 해외 유소년 선수단을 초청해 대회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유소년 선수들에게 국제무대 경험과 글로벌 스포츠 교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국제마라톤대회는 3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대회로, 국제육상연맹 공인을 받은 '엘리트 라벨' 국제 마라톤대회다. 지난해 국비 1억8천만 원 지원에 이어 올해도 국비 1억2000만 원이 선정되며 2년 연속 국비 지원을 이어가게 됐다.

경주시는 이번 선정으로 국제경기대회 개최를 통한 국내외 선수단과 방문객 유입 확대는 물론, 스포츠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지역 체육 저변 확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비 지원을 통해 두 국제대회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APEC 이후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경주의 이미지를 스포츠 관광 콘텐츠로 적극 활용해 세계에 알리고, 스포츠 명품도시로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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