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주시 대영고등학교(교장 박원필)는 12월 30일 교내 햇빛관에서 ‘도종환 시인과 함께하는 북콘서트-고요로 가야겠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 대영고 Eagles 북 프리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시와 노래, 학생 주도 독서 활동을 결합한 문화예술형 독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는 1,2학년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학교 독서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그동안 준비해 온 독서 연계 활동이 집중적으로 펼쳐졌다. 북 큐레이팅, 연극 공연, 독서 산출물 제작 등 다양한 형태의 학생 참여형 활동이 진행됐으며, 우수작으로 선정된 북 큐레이팅 2편과 연극(위대한 개츠비) 1팀이 앵콜 무대에 올라 큰 호응을 얻었다.
본격적인 북콘서트는 문화예술창작집단 ‘울림’의 박제광 대표가 진행을 맡아 이끌었다. 박 대표는 사회뿐 아니라 노래 공연까지 함께하며 행사 전반에 생동감을 더했다. 이어 ‘대영 담쟁이들’로 불리는 교내 독서동아리 ‘꿈찾아책읽어Dream’ 소속 학생 9명이 무대에 올라, 도종환 시인의 작품 가운데 각자 한 편씩을 선택해 음악에 맞춰 시를 낭송했다. 학생들은 낭송 후 직접 준비한 질문을 시인에게 던졌고, 도종환 시인은 자신의 창작 경험과 시에 담긴 삶의 태도를 진솔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내 학생과 청중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질문과 대화가 이어진 뒤 박제광 대표는 도종환 시인의 대표작 「흔들리며 피는 꽃」을 노래로 선보이며 객석의 감동을 한층 끌어올렸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도종환 시인의 또 다른 대표작 「담쟁이」를 ‘대영 담쟁이들’ 학생들이 한 소절씩 낭송한 뒤 ‘울림’의 노래로 마무리해 장내에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행사 중간에는 학생들이 낭송한 시의 제목을 맞히면 도종환 시인의 최근 출간 시집 『고요로 가야겠다』를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학생은 물론 함께 관람한 학부모들의 참여 열기도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