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윤기주 /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회장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6-01-01 00:16:00 기사원문
  • -
  • +
  • 인쇄




[에너지데일리]건강과 행복이 함께하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에너지업계에 종사하시는 여러분과, 에너지산업의 발전과 산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며 심층 보도를 위해 애쓰고 계신 에너지데일리 임직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를 돌아보면, 대내적으로는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주식시장 등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만한 소식들이 많았습니다. 반면 대외적으로는 국제사회의 자국우선주의 심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등으로 불안정한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우리 열관리시공업계 역시 국제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고물가 기조 등으로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이처럼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2026년은 우리에게 더욱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간다면, 열관리시공산업은 더욱 강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업계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인 의지와 연대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는 시공업계의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분야 진출을 위한 자격 취득 전문 교육을 확대하고, 국회와 정부,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업역 확대와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안전사고 예방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민간 자율적으로 불법 시공 행위를 감시하는 명예지도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스보일러 시공 과정에서 무등록 시공과 면허 대여를 근절하기 위한 근본적인 제도 마련을 국회와 정부, 관계 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일러와 부품 교체, 안전 점검을 실시해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에너지 효율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도와 노력이 조속히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에너지데일리 애독자 여러분을 비롯한 에너지업계 가족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2026년 병오년은 붉은 말의 해로, 불의 기운처럼 도전과 성장, 새로운 시작에 좋은 기운이 함께하는 해라고 합니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