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소 건설 및 운영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력발전(석탄·LNG·중유)과 풍력, 태양광, SRF, 연료전지 발전 등을 통해 고품질의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함께 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 베트남, 스웨덴, 스페인, 미국 등지로 대한민국의 에너지 영토를 확대해 나가고 있음은 물론이다.
또한 최근에는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농법 개선, 산림 복원 등 다각적인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잇달아 추진하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단순한 에너지 전환을 넘어 지역사회, 중소기업, 농가와 협력하는 상생형 모델을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 기업 RE100 지원… 110MW급 재생에너지 공급망 구축
중부발전은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돕고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에 나사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12월5일 롯데케미칼, 써밋에너지얼라이언스와 ‘110MW 규모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서 중부발전은 발전사업자와 수요기업 사이에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총괄 매니지먼트(중개) 역할을 맡았다. 이를 통해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RE100 목표를 이행하게 되며, 중부발전은 기존 수망태양광(109MW), 비금태양광(130MW)을 포함해 총 349MW의 재생에너지 공급체계를 완성하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 농업·자원순환 등 ‘이색 감축 기술’ 도입
발전소 울타리를 넘어 농업과 자원순환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탄소 감축을 시도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12월9일 법무법인 광장, 케이디바이오 등과 협약을 맺고 농작물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줄이는 '농법 개선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착수했다. 이는 미생물 등을 활용한 선진 농법을 도입해 농업 분야의 새로운 탄소중립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강 하구의 초목류 쓰레기를 발전소 연료인 우드펠릿으로 전환하는 ‘금강 하구 초목류 RE-BORN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수질 개선과 자원순환을 동시에 잡는 이 사업을 통해 생산된 연료는 발전소 혼소에 사용되어 실질적인 탄소 저감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 산림 복원과 미래세대 교육… ‘지속가능성’ 기틀 확보
생태계 회복을 통한 탄소 흡수원 확충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산불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 남당리 일대에서 임직원 봉사단이 참여해 백합나무 1000그루를 식재했다. 백합나무는 탄소 흡수 능력이 우수해 연간 약 6.75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보령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양·습지 체험형 환경교육인 '지속 가능 미래 학교'와 'ESG 환경챌린지'를 운영하며 탄소중립 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산시키고 있다.
▲ 대외 기관도 인정한 ‘친환경 경영’ 성과
이같은 전방위적인 노력은 대외 수상으로 결실을 맺었다. 중부발전은 ‘2025 한국ESG경영대상’에서 공공기관 환경(E)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앞서 지난 4월에는 ‘2024 CDP Korea Awards’에서 발전공기업 최초로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부문 2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기후 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책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선도하고, 글로벌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