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가수 숙행이 불륜 의혹에 휘말리면서 출연 중인 MBN 예능프로그램 ‘현역가왕3’에서 단독 무대가 통편집되기로 했다. 프로그램 측은 31일 숙행의 단독 무대는 앞으로 방송에서 모두 제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다만 경연 특성상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연출된 무대가 존재한다고 설명하며, 해당 부분은 타 출연자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편집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즉, 숙행의 단독 퍼포먼트는 전면 삭제하되, 함께 엮여 있는 장면은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급적 보완·축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숙행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개인적 문제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사과하며 ‘현역가왕3’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불륜 의혹 자체에 대해서는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고, 모든 사실관계는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겠다고 밝혀 법적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숙행은 2011년 데뷔했으며, 2019년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톱10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번 논란으로 숙행 측과 해당 프로그램 모두 향후 편집본 공개와 방송 일정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