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일부 대학 정시모집 마감 경쟁률]](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2/3471102_3613222_354.png)
2026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대부분 마감됐다. 금일 마감된 서울 11개 대학의 최종 경쟁률은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보인 가운데, 이 중 7개 대학에서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수험생 선호도가 높은 11개 대학에 지원한 인원이 전년 대비 1,407명 증가했다”며 “이는 올해 수험생 수가 늘어난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서강대의 경우 경쟁률 상승 폭이 가장 컸는데, 수능 성적 반영 방식이 변경돼 두 가지 유형으로 점수를 산출한 뒤 상위 점수를 반영하도록 한 점이 수험생들의 지원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관심이 집중됐던 계약학과 가운데서는 한양대 반도체공학과가 11.8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9.00대 1), 고려대 반도체공학과(7.47대 1) 등 SK하이닉스와 협약을 맺은 대학들의 모집단위에서 높은 경쟁률이 나타났다.
반면 삼성전자와 협약한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5.84대 1),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5.33대 1)는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협약 기업에 대한 선호도 외에 모집군의 영향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성균관대와 연세대는 반도체 계약학과를 가군에서 선발하지만 서강대, 한양대는 나군에서 선발한다. 나군 선발의 경우 가군에서 고려대·연세대와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