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연세대·고려대 '2026 정시모집' 경쟁률 및 결과는?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01 00:3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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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수학능력시험(수능) 고3 수험생
대입수학능력시험(수능) 고3 수험생

2026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되고 있는 가운데,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의 최종 경쟁률율이 집계됐다. 연세대 경쟁률이 전년 대비 상승하고 서울대는 하락했다. 고려대의 경우 표면상으로는 하락했으나, 이는 전년도 다군에서 선발한 '학부대학'을 올해 가군으로 변경했기 때문으로, 이를 제외하면 경쟁률이 상승했다.

자연계열 지원 자격을 과탐 응시자로 제한한 서울대의 경우 지원 가능한 풀이 크게 줄어든 데다가, 치열한 경쟁을 우려한 최상위권 학생들이 소신보다는 안정 내지 적정 지원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 SKY 3개 대학 평균 경쟁률 하락... 연세대 상승, 고려대는 특수성 이해해야

올해 SKY 3개 대학의 정시 평균 경쟁률은 전년 대비 하락 흐름을 보였다. 연세대가 전년도 경쟁률 4.21 대 1에서 올해 4.45 대 1로 상승하며 세 대학 중 유일하게 경쟁률이 올랐고, 서울대(3.72→3.67)와 고려대(4.78→4.14)는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려대의 경우 전체 경쟁률이 하락했지만 이는 전년도 다군에서 선발한 학부대학을 올해 가군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전년도 고려대 학부대학은 SKY 대학 중 유일한 다군 선발이었기 때문에 최상위권 수험생이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학부대학을 제외하면 고려대 또한 올해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된다.

[자료제공=진학사]
[자료제공=진학사]

■ 의대 평균 경쟁률 상승, 서울대는 하락

의대에서도 희비가 갈렸다. 연세대 의대는 경쟁률이 상승했으나 서울대는 지역균형전형, 일반전형 모두 경쟁률이 하락했다. 고려대는 일반전형에서만 경쟁률이 상승했다.

[자료제공=진학사]
[자료제공=진학사]

■ 마감 직전 '눈치싸움' 여전

올해 역시 마감 직전까지 치열한 '눈치싸움'이 이어졌다. 각 대학 모두 원서접수 마감 2~3시간 전까지 일부 모집단위에서 미달을 보였으나, 최종 마감 직전 수험생들의 지원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그 결과 다수 모집단위에서 최종 경쟁률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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