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데일리] 희망찬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업계 관계자 여러분과 독자 여러분 모두 올 한 해 소망하시는 일들을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현재 세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예측하기 어려운 중동 정세 속에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자국 우선주의 확산과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시대적 흐름이 맞물리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거센 격랑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우리 LPG업계 역시 국가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욱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야 할 시점에 서 있습니다.
지난해 수송용 LPG 시장은 1톤 트럭 보급 확대에 힘입어 수요가 소폭이나마 증가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앞으로도 1톤 트럭 보급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해, 모든 충전소가 수요 증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업계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2027년에는 LPG 하이브리드 자동차 출시가 예정돼 있어, 수송용 LPG 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LPG 하이브리드 차량은 수송 부문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프로판 분야 역시 LPG 배관망 사업 확대와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통해 난방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저렴한 에너지 공급을 통해 에너지 복지 실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안정적인 공급과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받고 선택받는 에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편 최근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정책 추진과 관련해 업계는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은 특정 에너지원의 배제가 아니라, 기존 에너지 산업과의 역할 분담을 통해 공존과 순차적 전환을 이뤄가야 합니다.
기존 산업 종사자들의 삶을 보호하고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정의로운 전환(Just Transition)’이 실현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정책 추진을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특히 친환경 가스체 연료이자 분산형 에너지원인 LPG의 장점을 적극 살려, 에너지 안보 강화와 국가 에너지원 다원화 측면에서 LPG산업에 대한 합리적인 보호와 지원 정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협회는 안정적인 공급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LPG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나아가 사용자 편익 증진과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한 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