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오기석 /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회장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6-01-01 00:14: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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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천연가스 및 수소차량 산업 관계자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의 성과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향한 단계적 이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송 부문은 감축 효과와 산업 파급력이 큰 분야로, 제도·인프라·운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환 전략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난 몇년간 수소 및 천연가스 모빌리티 분야는 정책 확대와 시장 조정이 병행되는 과정을 거쳐 왔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과 투자 여건 변화 속에서도, 상용차와 대형 운송수단을 중심으로 한 저탄소 전환의 필요성은 더욱 분명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 정책과 실증 중심의 사업들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2026년은 수송 부문 저탄소 전환이 현장 적용과 제도 정착 단계로 이어지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협회는 천연가스 차량의 축적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차량의 안전·정비·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기존 CNG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해 현장 적용 가능한 전환 방안을 지속적으로 구체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특히 기존 CNG충전소를 활용한 수소충전 인프라 전환 사례를 중심으로, 상용차 운영 데이터를 반영한 안전·운영 기준 정립과 제도 개선 논의를 병행하고, 회원사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운영 경험 공유와 전문 인력 역량 강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협회는 정부, 지자체, 기업, 학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 건의, 실증사업 연계, 정보 제공 등 협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현장의 경험과 정책 방향이 조화를 이루는 가교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수송 부문 친환경 전환 과정에서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전문 협회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습니다.

2026년 새해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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