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석광 의장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로를 돌보며 지역을 지켜온 구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 의장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국제 정세 불안과 경제 위기, 생활물가 상승 등으로 구민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이 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한 구민들의 인내와 협력이 희망의 힘이 됐다"며 공동체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6년을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중요한 해로 규정한 전 의장은 "제9대 대덕구의회는 임기 마지막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의 삶을 지키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회의 역할과 관련해 "감시와 견제는 더욱 엄정하게, 협력과 지원은 더욱 탄탄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과 정책에 대해서는 실효성을 강조했다. 그는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이고 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며 형식에 그치지 않는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말보다 행동으로, 지킬 수 있는 약속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생활 밀착형 의정활동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전 의장은 파손된 도로, 어두운 골목길 가로등, 무단 방치 차량, 공중화장실 관리 등 일상에서 체감되는 문제를 하나씩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맞춘 소통 강화 방안도 언급됐다. 행정과 의정활동의 투명성을 높이고 온라인 소통 창구를 확대해 구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전 의장은 "어려운 길에서도 대덕구민과 의회가 함께한다면 지속가능한 대덕구를 만들어갈 수 있다"며 "새해에도 구민 곁에서 구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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