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충규 청장은 새해를 대덕 도약을 완성하는 전환점으로 규정하며, 흔들림 없는 구정 운영 의지를 강조했다.
최 청장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구민과 공직자의 노력으로 대덕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들이 차근차근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인구감소대응 부문 대상,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대한민국 환경대상, 재난관리평가 최우수 등 각종 수상을 통해 행정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공모사업 33건 선정으로 국·시비 390억 원을 확보한 점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2026년 구정의 첫 번째 방향으로는 도시공간 재창조를 내세웠다.
대전 조차장 입체화 사업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동서를 연결하고 산업·주거·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대전의 중심, 대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축 혁신도시 조성과 신청사 건립을 통해 연축 시대를 열고, 오정동 일원을 국가시범지구로 조성해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산업단지를 잇는 신개념 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주거환경개선과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본격화해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 과제로는 교통망 혁신을 제시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 개통을 계기로 대덕구를 본격적인 철도 교통 생활권으로 편입시키고, 회덕IC 연결도로, 상서하이패스 IC, 특구 진입 교량 조성 등을 통해 광역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장동~이현동 도로 조성을 통해 교통 편의성과 관광 자원 활용도 함께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는 삶의 질 향상이다. 대규모 근린공원 조성과 문화공원, 생태탐방로 조성으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여가 공간을 확충하고, 체육센터와 복합문화시설, 중앙도서관 건립을 통해 생활문화 인프라를 강화한다. 대덕물빛축제의 전국 축제 도약과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문화행사 확대도 포함됐다.
네 번째는 골목경제 활성화다. '대덕뱅크' 대출 지원과 소공인 지원 확대, 골목형 상점가 육성, 전통시장 현대화와 공영주차장 확충을 통해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신일지구 산업단지 조성과 디지털 물 산업 밸리 조성을 통해 미래 산업 기반도 함께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다섯 번째는 포용과 돌봄이다. 대덕형 통합돌봄을 고도화해 돌봄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고, AI 기반 돌봄서비스와 방문의료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저출생 대응과 생명안전 정책을 통해 출산율 증가와 자살률 감소 성과를 이어가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환경 분야에서는 마을 교육공동체 조성과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청장은 "2026년은 대덕의 도약을 완성하는 해"라며 "구민과 함께 만들어 온 신뢰를 바탕으로 변화의 성과를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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