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교육대전환 시대에 맞춰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도록 대전미래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설동호 교육감은 "전진과 도약의 기운이 가득한 말의 해를 맞아 교육가족과 시민 모두의 일상에 희망과 성취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 교육감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미래교육환경 구축에 집중한 성과를 강조했다. 대전진로융합교육원 개원을 시작으로 미래교육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했고, 대전교육발전특구 운영을 통해 학교와 지역이 협력하는 교육 모델을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노벨꿈키움과학실 구축과 디지털 기반 학습환경 고도화로 미래형 학습 여건을 강화했으며, IB 프로그램 도입과 AI·디지털 기반 수업역량 강화, 협약형 특성화고와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운영을 통해 창의융합인재 양성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정책 성과로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대통령상,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4년 연속 대상, 전국교육자료전 3년 연속 국무총리상 수상 등 교육 분야 주요 대회에서 성과를 거뒀다.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 고등부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으며, 시·도교육청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지방교육재정 분석 6년 연속 최우수,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등 행정 성과도 이어졌다.
설 교육감은 이러한 성과에 대해 "교육가족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 준 결실"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6년 대전교육의 방향으로는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 강화를 약속했다.
'동행 성장 4인성' 대전형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독서·인문, 예술·체육 체험 활동을 확대하고,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2.0 고도화와 AI체험센터 구축을 통해 탐구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기후환경·생태전환교육 확대와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통한 글로컬 미래교육 실현도 포함됐다.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교육 활성화도 핵심 과제다. IB 프로그램 운영학교 확대, 질문 중심 수업 강화, 대전형 자기주도학습센터 구축,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학생 주도 학습을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진로융합교육원 본격 운영과 협약형 특성화고 지원으로 진로·직업교육도 강화한다.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초등 '1수업 2교사제', 두드림학교 확대,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본격화를 추진한다. 특수학교 설립 등 특수교육 여건 개선과 늘봄 돌봄체계 강화, 무상급식비와 교육급여 지원 확대를 통해 교육기회 보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회복적 생활지도, 학생 건강증진과 사회정서교육 확대, 교육활동보호 실천 주간 운영, 교원 심리·정서 지원, 학교 안전 인프라 확충을 통해 학생과 교원이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설 교육감은 "교육은 인재를 만들고, 인재는 미래를 만든다"며 "2026년에도 교육가족과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대전교육이 한국 교육의 미래를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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