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서철모 대전서구청장 "2026년, 책임 행정으로 서구 도약"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01 00:18:2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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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구민의 일상과 민생을 최우선에 두는 책임 행정으로 서구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서 청장은 "지금은 거창한 미래를 말하기보다 구민의 장바구니 물가와 일상의 어려움을 돌보는 것이 구정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민생 안정의 중요성을 분명히 했다.

2026년을 민선 8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9기를 준비하는 중대한 전환점으로 규정하며, 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생활행정을 담당하는 자치구 기능의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직자들에게도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시각과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약속한 사업을 꼼꼼히 점검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부족한 부분은 겸허히 보완하는 '책임 행정'의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성과로는 민생을 돌보는 동시에 서구의 장기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점을 꼽았다. 특히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논의를 언급하며, 이는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 경제축의 중심에 서구가 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화려한 제도보다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세심한 배려가 우선"이라며 아동과 가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행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자연과 문화 정책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서 청장은 갑천생태호수공원 등을 언급하며, 서구의 자연관광 자원을 보전과 활용의 균형 속에서 구민들이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 운영 방향으로는 기본에 충실한 혁신을 강조했다. 서 청장은 "가장 혁신적인 행정은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라며, 성급한 기술 도입보다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민원 서비스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서 청장은 "서구의 르네상스는 구민과 함께할 때 완성된다"며, 격려와 질책을 나침반 삼아 흔들림 없이 구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ks70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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