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과 한국실크연구원(KSRI)은 지난 12월 29일부터 30일까지 사천 KB인재니움에서 1차년도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확산 전략을 공유했다.
경상남도와 진주시에서 지원하고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한국실크연구원이 공동 추진하는 ‘지역 주력산업의 세라믹 융복합 Scale-up(사업화) 지원사업’이 1차년도부터 매출 실적 10% 이상의 가시적인 매출 성과를 거두며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 진입했다.
경상남도와 진주시가 3년간 총 27억 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기술개발을 넘어 실질적인 매출과 고용 창출로 연결되는 사업화 지원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주력산업의 세라믹 융복합 첨단화 사업’과 ‘상용화 촉진사업’을 거쳐 검증된 기술과 시제품을 대상으로, 실제 매출 창출을 목표로 하는 3단계 Scale-up 지원사업이다.
지자체 정책, 연구기관의 기술 역량, 그리고 기업 보유기술을 결합해 지역 기업의 사업화 리스크를 낮추고 성과를 극대화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선정 기업 6개社(유즈콤텍, 에버인더스, 에코파워텍, 서진실크, 순실크, 창녕실크)는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한국실크연구원의 전문연구진과 1:1 매칭을 통해 판매형 ▲시제품 Scale-up 제조공정 지원, ▲성능·내구성 평가 및 신뢰성 확보, 그리고 ▲마케팅·판로개척 및 판매 컨설팅 등 사업화 전 주기 지원을 받았다.
특히 판매형 시제품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위탁기관으로 참여해 시험·평가 및 품질 검증을 지원했다.
이어 마케팅 및 판로개척 분야에서는 전문 사업화 컨설팅사를 선정했으며, 수혜기업과 지역 청년 인력을 매칭해 시장 분석, 제품 포지셔닝, 수요처 발굴 등 실무 중심의 마케팅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수혜기업은 사업화 전략 고도화와 판로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청년은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축적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원사업은 3단계 사업이 종료될 경우 직·간접 매출 100억 원 이상, 고용 30명 이상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경남권을 세라믹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진주 실크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유도하는 정책적 의미도 크다.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한국실크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자체 정책과 연구기관, 지역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때 사업화 성과가 현실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Scale-up 중심 지원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