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수원특례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 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192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국비 지원 이전인 2025년 1월부터 4월, 2차 추경 국비 지원 이후인 9월부터 10월까지의 발행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방정부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우수 지자체 79개를 3개 그룹으로 나눠 차등 지급하며, 그룹 1은 4억 원, 그룹 2는 2억 5000만 원, 그룹 3은 2억 원이 지급된다. 수원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그룹 1에 포함돼 특별교부세 4억 원을 확보했다.

수원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수원페이 인센티브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 충전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올리고 인센티브는 10%로 확대했다. 설과 추석 명절이 있는 1월과 10월에는 인센티브를 20%로 높였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수원페이를 역대 최대인 4600억 원 규모로 발행하고 인센티브 지급률을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