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수원특례시 공공시설을 네이버·카카오 플랫폼에서 바로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가 12월 31일부터 시작됐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네이버지도 앱 또는 카카오톡의 예약하기에서 시설 이름을 검색한 뒤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그동안은 수원시 통합예약시스템에 회원가입 후 로그인해야 대관이 가능했지만, 이번 연계로 민간 플랫폼에서 절차가 한층 간소화됐다.

수원시는 행정안전부 예약 플랫폼 공유누리를 통해 네이버·카카오와 수원시 공공시설 176개소를 연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든 시설이 대상은 아니다. 시설 유형에 따라 개방이 제한되거나 자체 홈페이지 예약이 필요한 시설, 심의가 필요한 시설 등은 네이버·카카오에서 예약할 수 없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공공시설을 더 편리하게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공공시설 관련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