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둘레가 곧 수명” 복부비만의 위험성과 탈출법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31 21:48: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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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생로병사의 비밀')
(사진=KBS1 '생로병사의 비밀')

연말연시 풍성한 음식과 활동 감소로 체중 변화는 없어도 배만 나오는 경험을 하는 이들이 많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체형 변화로 보이는 이 ‘묵은 뱃살’은 방치하면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복부에 쌓이는 내장지방은 당뇨병·고혈압·심근경색·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은 물론 일부 암 발생 위험까지 높이는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대한비만학회가 제시한 복부비만 기준은 남성 허리둘레 90cm, 여성 85cm 이상이다. 특히 체중은 크게 변하지 않아도 허리둘레가 5cm 증가할 때마다 사망 위험이 남성 약 7%, 여성 약 9% 증가한다는 해외 연구 결과는 ‘허리둘레가 곧 수명’이라는 표현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뒷받침한다. 따라서 체중계 숫자보다 허리 둘레 측정이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더 민감한 지표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KBS 교양 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은 연말 특집으로 복부비만의 위험성과 효과적인 감량 전략을 집중 조명한다.

방송은 12월 31일 수요일 밤 10시에 방영되며, 복부비만을 단순 체형 문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보고 최신 연구 결과와 실전형 관리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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