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국립한밭대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64명 모집에 1,310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7.99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6.99대 1보다 상승한 수치다. 정원 내 경쟁률은 10.56대 1로 집계됐다.

한밭대는 31일 오후 6시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종료했다. 학령인구 감소가 지속되는 여건에서도 지원자가 늘며 경쟁률이 상승했다. 대학 측은 최근 수년간 이어진 교육 혁신과 실무 중심 교육 강화가 지원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전형군별로는 '다'군 일반전형 자율전공학부가 18.8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군 일반전형에서는 산업경영공학과가 11.50대 1, '나'군 일반전형에서는 지능미디어공학과가 17.67대 1로 각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융합 전공과 산업 연계성이 높은 학과에 수험생 관심이 집중된 모습이다.

이성호 입학본부장은 "국립한밭대는 실사구시의 교육혁신을 바탕으로 경험 중심,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해 왔다"며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해 국립대학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는 2026년 2월 2일 오후 3시 이후 발표된다.

합격자는 2월 3~5일까지 등록금을 납부해야 최종 합격이 확정된다. 최초 합격자와 1·2차 충원 합격자는 개별 통보하지 않으며, 대학 누리집 공고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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