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 아파트 분양 18만7527가구…수도권 58% '쏠림 여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31 13:21:4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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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국제뉴스 DB)
부동산,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국제뉴스 DB)

내년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이 18만7525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6년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18만7525가구다. 아직 분양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의 일정이 구체화되면 더 늘어날 수 있다.

지역별 분양 물량 비중은 수도권 58%(10만9446가구), 비수도권 42%(7만8079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서울 분양 물량 1만4420가구 중 서초구가 23%(3319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집중됐다. 이어 은평구 17%(2451가구), 송파구 13%(1909가구) 등 순이었다. 경기도는 6만9689가구 중 12%(8484가구)가 용인시, 11%(7681가구)가 김포시에 공급됐다. 인천은 미추홀구(5661가구)가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월별 공급 예상치는 ▲1월 1만2830가구 ▲2월 1만1784가구 ▲3월 1만8345가구 ▲4월 1만7539가구 ▲5월 4135가구 ▲6월 1만963가구 ▲7월 7873가구 ▲8월 4301가구 ▲9월 1만237가구 ▲10월 1만2837가구 ▲11월 724가구 ▲12월 3867가구 등이다.

월별 분양 규모는 내년 분양시장 여건과 거시경제 및 정책적 환경 등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들의 올해 민간 아파트 분양실적은 7만9245가구로 애초 계획(12만612가구) 대비 66% 수준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은 계획 대비 80% 이상을 달성한 반면 DL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는 50%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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