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산타랠리' 기대감에 코스피 4,100선 회복...한화갤러리아우·계양전기 주가 '상한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3 09:53:2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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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자료사진/국제뉴스DB
​코스피, 코스닥 자료사진/국제뉴스DB

연말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급격히 회복되며 국내 증시가 강한 반등을 보였다. 22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약세를 만회하며 4,100선을 재탈환했고, 코스닥도 1% 중반대 상승률로 마감해 위험자산 선호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완만한 연말 강세가 이어지고, 단기 과열 논란을 빚었던 'AI 버블'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국내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눈에 띄는 급등 종목들도 다수 출현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한화갤러리아우는 전일비 1,790원(29.98%) 급등한 7,760원에 장을 마감해 상위 급등 종목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우도 29.98% 급등해 15,260원에 거래를 마쳤고, 동일한 급락·급등세 속에 투자자 관심을 모았다.

계양전기와 계양전기우는 각각 29.90%, 29.88%의 급등률을 기록했으며, 티엠씨는 20.33% 오르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 밖에 미래에셋증권2우B(11.76%), 엔케이(11.04%), 인스코비(9.42%) 등도 유의미한 상승을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역시 급증한 종목이 다수 포착됐다. 티엠씨는 특히 거래대금이 88,158백만 원 수준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계양전기류 종목들도 대규모 거래량을 동반하며 시장의 변동성을 키웠다. 일부 종목의 경우 상한가·우선주·소형주 중심의 매수 쏠림 현상이 나타나며 단기적인 투자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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