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이 나날이 치솟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엔화 약세와 수입업체 결제 수요 영향 등으로 소폭 상승하며 연고점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오전 9시 6분 기준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1.3원 오른 1,482.3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1,480.0원으로 출발했으며 시가와 장중 고가 모두 4월 9일 이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외환 당국의 환율 안정 의지 표명에도 불구하고 최근 엔화 약세와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맞물리며 원화 약세 압력이 커졌다고 분석한다.
엔/달러는 지난주 157엔 후반에서 일본 당국의 구두개입으로 다시 156엔대(현재 약 156.88엔)로 하락했으나, 엔화 약세 기조가 달러 강세를 일부 견인한 영향이 환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한편 달러 인덱스는 0.07% 하락한 98.229를 기록했고,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