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쿠팡 사태 5개 상임위 연석 청문회 추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2 16:33:2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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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된 쿠팡 청문회./국제뉴스DB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된 쿠팡 청문회./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및 관련 사안에 대한 책임 규명을 위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정무위원회·기후노동·기획재정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 등 5개 상임위에서 2차 쿠팡 연석 청문회를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추진한다.

허영 민주당 원내정책 수석부대표는 22일 국회에서 김현 과방위 간사, 강준현 정무위 간사, 김주영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정태호 기재위 간사, 염태영 국토위 의원과 쿠팡 연석 청문회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석 청문회는 과방위가 주관하며 총 5개 상임위원회가 참여해 개인정보 보호, 해킹 및 정보보안, 전자금융 안전, 플랫폼 책임, 노동과 물류 구조 등 다양한 사안을 종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쿠팡 사태를 종합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민주당은 23일 과방위 전체회의를 열어 쿠팡 연석 청문회 개최 안건을 의결하고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 과방위 간사는 "쿠팡 사태는 단순한 기업 내부 문제가 아니라 여러 상임위 소관 사안이 복합적으로 얽힌 사안"이라며 "국민적 의혹을 충분히 해소하기 위해 연석 청문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청문회는 책임 회피나 형식적 답변을 반복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 앞에서 실질적인 설명과 책임 있는 태도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석 청문회에는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보안, 플랫폼 거래 구조, 전자금융 안전, 노동과물류 구조, 재정 및 조세 문제 등을 점검하기 위해 관계 부처 및 유관기관을 기관증인으로 출석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쿠팡에 대해서는 지난 17일 진행된 국회 청문회에서의 답변 내용과 사실관계를 다시 확인하기 위해 증인, 참고인으로 신청할 방침이다.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과 기타 정당에도 연석 청문회 참여를 공식 제안할 예정이며 증인 출석 요구는 즉시 진행할 계획이고 주요 증인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현 간사는 향후 계획과 관련해 "청문회를 통해 미흡한 부분이나 책임져야 할 사안이 명확해진다면 국정조사 추진을 포함한 후속 조치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연석 청문회를 통해 쿠팡 사태의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과 후속 대책을 국회 차원에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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