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쿠팡 김범석 오만함 꺾어야"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2 11:01:1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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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69차 대표단회의 사진=진보당
▲진보당69차 대표단회의 사진=진보당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22일 오전 10시, 국회 본청 진보당 회의실에서 열린 제69차 대표단회의 모두발언에서 진보당은 "미국 기업이니 건드리지 말라"는 논리를 앞세운 쿠팡 김범석 의장의 오만함을 강력히 규탄했다. 당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미국 내 집단소송, 그리고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발언을 함께 지적하며 국민과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이날 회의에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미국 법원 집단소송을 언급하며, 쿠팡이 미국 정·관계에 구축한 로비 네트워크를 활용해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상원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상장 이후 최근까지 약 153억 원을 로비에 사용했으며, 대상은 미국 상·하원, 상무부, 국무부, 백악관 등 광범위했다.

진보당은 "쿠팡은 '미국 기업이니 건드리지 말라'는 방패 뒤에 숨어 한국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쿠팡 제재와 김범석 처벌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 고위 당국자의 "핵무기 보유 필요" 발언을 강력히 규탄했다.

진보당은 "이는 사실상 군국주의 부활 선언으로, 일본의 비핵 3원칙을 저버리고 동북아 평화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44톤의 플루토늄으로 수천 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일본이 핵무장을 운운하는 것은 국제사회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쿠팡 특혜 카르텔과 일본 군국주의 부활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며 국민과 언론의 강력한 감시와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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