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소방본부는 12월 15일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열린 '2025년 전국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개선 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해 전국 대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전국 19개 시·도에서 100여 명의 소방본부 재난 대응 담당자가 참가한 가운데, 대형 재난 발생 시 보다 효과적인 현장 대응을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개선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결과 경북도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전남도는 최우수상, 경남도와 울산는 우수상, 전북도는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북소방본부 대표 발표자로 나선 김상규 현장지휘팀장은 올봄 발생한 초대형 산불 대응 사례를 중심으로 '초대형 산불, 사라진 것들과 남겨진 과제'라는 주제의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서는 초대형 산불 대응 개요를 비롯해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 사항, 소방청에 대한 정책 건의 사항, 경북소방본부의 재난 대응 노하우 등을 체계적으로 소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상규 팀장은 "발표 준비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경북소방본부가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형 재난 발생 시 소방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소방본부는 이번 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예측 불가능한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한 재난 대응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