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환경기술개발 신규과제 공모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5-12-18 23:31:3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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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 난제 해결을 위해 12월19일부터 내년 1월23일까지 ‘2026년도 환경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사진=환경일보DB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 난제 해결을 위해 12월19일부터 내년 1월23일까지 ‘2026년도 환경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사진=환경일보DB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 난제 해결을 위해 12월19일부터 내년 1월23일까지 ‘2026년도 환경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탄소중립 이행기반 강화 ▷기후위기 대응 물관리 ▷순환경제 활성화 ▷환경보건·화학 안전망 구축 등 4대 중점영역에 포함된 22개 사업 79개 과제를 대상으로 하며 정부 지원금은 약 1100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배 확대된 수준이다.



탄소중립 이행기반 강화 분야에는 19개 과제에 351억원을 지원해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뒷받침한다. 불소계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냉매 회수·재생·파괴 기술 개발 등 핵심 감축 기술 확보가 추진된다.



기후위기 대응 물관리 분야에는 23개 과제에 203억원이 투입된다. 극한 호우에 따른 수재해 대응을 위한 ‘도시침수 감지 및 예보기술 개발’과 함께 반도체 산업의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한 ‘차세대 초순수 생산공정 설계·운영 및 장거리 초순수 공급 기술 개발’ 등이 포함됐다.



순환경제 활성화 분야에는 7개 과제에 178억원이 지원된다. 폐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목표로 ▷폐타이어 활용 고품질 원료 확보 기술 개발 ▷폐의류 재생원료화 및 재생섬유 제품화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해 순환경제 체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환경보건·화학 안전망 구축 분야에는 30개 과제에 368억원이 배정됐다. 공급망 내 화학물질 공정 안전관리 고도화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살생물제 정보 지능형 공정 관리 기술 개발’을 비롯해 국민 건강과 안전 확보를 위한 연구가 추진된다. 이 가운데 ‘대발생 곤충 친환경적 방제 시스템 개발’ 등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수요 맞춤형 과제 6개도 포함됐다.



이번 공모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홍수·가뭄을 예측하고 환경보건 유해인자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기술개발 과제도 포함돼 디지털 기반 환경기술 고도화가 기대된다.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은 기후에너지환경부 누리집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 등록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산업본부장은 “이번 신규과제로 개발된 기술이 국민생활 향상과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연구자와 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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