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회의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효성컨소시엄 SK E&S 등 사업에 참여 중인 공공과 민간 주체의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송변전 설비 구축 일정 ▷단계별 착공 가능성 ▷사업자 간 비용 분담과 절차상 쟁점 ▷지자체와 기관 간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전력망 구축 지연으로 사업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전력망 공사 방식의 효율적 조정 일부 구간과 용량에 대한 단계적 착공 검토 규정 해석의 전향적 적용을 통한 행정 절차 간소화 등 실질적인 공기 단축 방안을 집중 검토했다.
안호영 위원장은 새만금 수상태양광은 단순한 개별 사업이 아니라 재생에너지 확대와 RE100 산업단지 조성 전북 미래산업 전략과 직결된 핵심 국책사업이라며 사업이 더 이상 지연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관 간 이견을 조속히 정리해 가능한 구간부터 즉시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결단과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부처별 업무보고 발언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전력망 구축이 재생에너지 확대의 가장 큰 병목이라고 지적하며 국가 차원의 책임 있는 해결을 주문한 만큼 새만금 사업 역시 그 정책 기조에 맞춰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새만금 수상태양광은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시험대이자 전북 산업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당초 협약 취지에 따라 SK는 데이터센터 유치와 창업클러스터 구축이라는 약속을 지켜야 하고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사업자 역시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도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되며 이제는 말이 아니라 조속한 착공과 투자 재개라는 결과로 도민과 국민에게 답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