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인선이엔티(ENT)주식회사가 본사 소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행정복지센터에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15일 인선이엔티(ENT)1% 장학재단을 통해 시 관내 초·중·고 학생 49명에게 528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이후 또 다른 기부다.

18일 식사동행정복지센터(이하 식사동)에 따르면 2018년 인선이엔티(주)는 식사동과 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식사동은 인선이엔티(주)가 7년 동안 장학금 전달을 이어온 데 이어 올해는 1000만 원을 기부하며 지원범위를 취약계층 전반으로 넓혔다고 설명했다.

기탁된 성금은 식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 노인·장애인·아동 등을 대상으로 추진해 온 특화사업 전반에 활용할 예정이다.

식사동은 "이번 기부는 개인의 성장지원을 넘어 지역 전체의 일상을 지탱하는 나눔으로 확장한 사례로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면서 이례적으로 보도 자료까지 내며 반겼다.

최상덕 식사동장은 "기부의 방식은 해마다 다를 수 있지만 오랜 시간 지역을 향한 관심이 이어졌다는 점이 무엇보다 뜻 깊다"며 "마음을 보내주신 인선이엔티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성금으로 어려운 분들을 잘 보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최완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도 "식사동을 위해 꾸준히 온정을 베풀어준 인선이엔티에 감사하며 이번 성금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취약계층의 일상을 지원하려는 지역의 뜻이 모인 결과"라며 "우리 협의체는 이 뜻이 현장에서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성수 인선이엔티 대표는 "기존 장학재단 사업 외에, 기업이 뿌리내린 식사동 지역사회에 직접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 한다"며"장학금이 한 사람의 가능성을 응원하는 일이었다면 이번 기부는 지역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의 결과로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 지역사회와 동행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