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조건웅 인턴기자) 케빈 듀란트가 NBA 올스타 게임의 경기력 저하 문제를 두고 “고칠 수 없어”라고 말하며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스포츠 전문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18일(한국시간) 듀란트는 Unguarded 팟캐스트에 출연해 휴스턴 로키츠 가드 프레드 반블렛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올스타 게임의 미래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반블릿이 올스타 경기에서 경기력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리그가 이 경기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라고 묻자, 듀란트는 “고칠 수 없다”고 답했다.
듀란트는 문제가 선수들의 불참 때문이라는 주장에 반박하며, 자신이 직접 올스타전에 출전했을 때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듀란트는 최근 올스타 경기가 산만하고 긴장감이 전혀 없었다고 표현했다.
반블릿은 이를 리더십의 문제로 보며, 젊은 스타 선수들이 기존 스타들이 만들어 놓은 분위기를 따르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반블릿은 앤서니 에드워즈,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같은 선수들도 나이가 많은 스타들이 꾸준히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면 경기 접근 방식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듀란트는 젊은 선수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시각을 거부하며, 특히 에드워즈를 옹호했다. 듀란트는 에드워즈가 공개적으로 경쟁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온 선수라고 강조하며, 문제의 원인은 젊은 세대가 아니라 리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베테랑 선수들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케빈 듀란트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