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럼프 측 연준 의장 후보의 금리 인하 시사, 기준금리 격차 변수
미국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미국 금리가 글로벌 흐름과 동떨어져 있으며, 공급·수요 충격을 감안할 경우 금리를 낮출 여지가 충분하다고 발언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 요구와 맞닿아 있으며, 연준의 독립성을 둘러싼 논의도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미 기준금리 격차는 1.25%p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달러 자금이 미국에 머무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연준 내부 의견이 분열된 상황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 언급 자체가 환율과 자본 이동 기대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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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통화량 역대 최고치 논란, 환율 원인 공방
10월 기준 국내 광의통화(M2)는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하며 4,470조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를 두고 통화량 증가가 최근 원화 가치 하락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ETF 자금 유입이 통화량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며 환율과의 직접적 연관성은 과도한 해석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ETF를 제외하더라도 한국의 통화량 증가율이 미국보다 높다는 분석이 제시되며 시장 내 논쟁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미국보다 낮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원화 약세 요인으로 함께 지적했습니다. 통화량 증가에 대한 해석 차이가 오히려 시장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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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제유가 4년 만의 최저치, 공급 과잉 신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55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브렌트유 역시 하락하며 국제유가 전반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펙플러스의 증산 전환과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가능성, 러시아산 원유의 시장 복귀 전망이 공급 확대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내년 세계 석유 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의 공급 과잉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내년 브렌트유 평균 가격을 배럴당 55달러 수준으로 제시했습니다. 수요 증가세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공급 확대가 지속될 경우 유가 하락 압력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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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카카오톡 UI 개편 철회, 사용자 반발로 원상복구
카카오톡은 친구 목록을 사진 중심으로 노출하는 UI 개편을 단행했으나, 이용자 불편과 강한 반발로 약 석 달 만에 기존 방식으로 되돌렸습니다. 해당 개편은 사전 고지와 단계적 적용 없이 진행되며 비판을 받았습니다.
플랫폼 기업이 대규모 변화를 추진하면서 단계적 검증 없이 전면 적용한 점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결국 카카오는 이용자 반응을 반영해 원상복구를 결정했습니다.
카카오는 순차 업데이트 방식으로 이용자별 적용 시점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례는 대규모 플랫폼에서 이용자 경험 변화가 곧바로 서비스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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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쿠팡 해킹 이후에도 결제액 증가, 이용자 이탈 제한적
대규모 해킹 사고 이후 쿠팡 이용자 이탈이 예상됐으나, 실제 카드 결제액은 전년 대비 약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킹 이슈 이후에도 월초 프로모션 기간을 중심으로 결제 흐름은 유지됐습니다.
일부 이용자는 결제 수단을 삭제했지만, 탈퇴보다는 필요 시 재이용을 선택하는 경향이 확인되었습니다. 유통업계는 쿠팡의 배송 편의성과 대체 불가능성이 이탈을 제한한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실제 탈퇴 사례 중 상당수가 비활성 고객일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단골 고객층이 유지되면서 쿠팡의 시장 지배력에는 제한적인 영향만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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