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 국민통합 "국민의힘 헌법 파괴 세력과 단절" 조언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6 15:51:3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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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을 접견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을 접견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석연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의 정치권의 국민통합에 대한 청취 행보에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16일 국회를 찾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국민통합 관련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며 헌법파괴 세력과의 단절을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는 "국민통합위원장에 역할을 맡아 여러 기대가 된다"며 "여러 좋은 말씀을 주시면 참고 하겠다"고 환영했다.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저 보고 흔히 보수라고 하지만 저는 진보, 보수 어느 쪽에 가담하고 싶지 않다"며 "저는 헌법적 자유주의자이며 저의 정치적 행동이나 사회적 행위의 기준점은 언제나 헌법과 헌법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를 대표하는 대통령이 헌법을 배신했기때문에 헌법정신을 찾아서 제 길을 찾아왔다"며 "배신자가 아니며 앞으로도 이런 저의 행위에 대해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장동혁 대표는 행정고시와 사법시험에 모두 합격한 사람이고 행정기관에서 공직 경험을 했던 분으로 제가 선배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 오늘 장동혁 대표를 아끼는 마음으로 몇 말씀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국민통합의 방향을 첫째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면서 함께 가야 한다. 둘째 헌법적 가치를 회복하면서 가야 한다"며 "다시 말해 관용과 진실, 자제의 정신을 입각한 공동체 정신을 헌법적 가치로 회복하는 과정이 국민통합"이라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통합에는 성역이 없다"며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뭉치고 화합하는 것은 통합이 아니고 그들만의 단체이고 그러나 헌정파괴 세력과는 같이 갈 수 없고 같이 가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 세력과 그에 동조하는 분들께 말씀드린다"며 "정의를 외면한 자에게 정의를 말할 수 없다. 장동혁 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지도부도 이런 헌법적 상황과 다수 국민의 정서를 충분히 이해하고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장동혁 대표는 다수의 국민의 뜻을 쫓아 정도를 가달라, 보수의 참된 가치를 회복하고 보수 재건에 앞장서달라"며 진심으로 조언했다.

또한" 집 토끼가 달아날까? 걱정하지 말라"며 "야당이 헌법 파괴 세력과 단절하고 국민의 지지를 받아 강하게 다시 태어날때 여당과 정부도 반사이익에 기대지 않고 헌법정신을 존중하면서 정도를 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그 때 새는 좌우 날개를 힘차게 하면서 비상할 것이며 그런 바탕에서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면서 함께 가는 국민통합의 길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세력, 헌정질서를 무시하는 세력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명제라 생각하며 또 하나 지금 헌정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면 무너지는 헌정질서를 막기 위해서 국민을 대신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진영 논리에 갇히지 않도록 그리고 극단적인 생각에 갇히지 않도록 저를 다시 돌아보고 야당의 목을 조여오던 여러 특검이나 사법의 칼날로 걷혀가고 있어 이제는 민생의 삶속으로 들어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내면서 국민들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국민의힘으로 나아가기 위한 고민 와중에 위원장께서 주진 말씀을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이 정부에 몸담고 있으면서 사법개혁 추진에 대해 소신껏 얘기한 것은 헌법적 소신"임을 다시 한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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