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내란재판부·2차 종합특검 추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5 10:49:3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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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당정대가 원팀이 되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3대 특검이 마무리하지 못한 내란 의혹에 대한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당정대가 원팀이 되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3대 특검이 마무리하지 못한 내란 의혹에 대한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내란 수습과 민생 개혁 입법을 위한 시간이 촉박하다"며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청래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80일에 걸친 내란특검 수사가 종료됐다"며 여전히 밝혀야 할 의혹이 많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외환죄 의혹과 노상원의 수첩 진실, 내란공모자들의 실체가 여전히 안개 속에 있으며 윤석열의 내란 동기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이미 종료된 채해병 특검과 곧 마무리될 김건희 특검도 마찬가지"라며 "윤석열의 내란과 김건희의 비리 의혹, 채해병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조희대 사법부가 방해가 됐다는 국민적 인식과 분노가 높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대표는 "추경호와 박성재 등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며 "내란의 창끝이 12월 3일 조희대 대법원 회의로 향하는 것을 미리 차단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는 "추경호가 구속되면 국민의힘은 위헌정당으로 해체해야 한다는 국민적 분노를 조희대 사법부가 차단한 것이 아닌지 의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청래 대표는 "윤석열에 대한 분노가 조희대 사법부로 향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내란 청산은 과거의 죄를 단죄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헌정 파괴를 막는 안정장치"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국민들께 약속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3대 특검이 마무리하지 못한 내란 의혹에 대한 2차 종합특검을 당정대가 똘똘 뭉쳐 남은 의혹까지 철저히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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