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의 발언이 점점 더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15일 오전국회 본관 앞 8대 악법 저지 천막 농성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대통령의 발언이 불안해지면 국민의 삶도 불안해지고 사회 질서가 파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내란특별재판부가 왜 위헌이냐'고 던진 한마디는 사법부 독립을 송두리째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거부하면서 자신들의 2차 특검을 추진하는 것은 범죄를 덮고 내란몰이와 정치보복을 계속하겠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장동혁 대표는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종교단체 해산을 언급하며 통일교의 입을 막으려 했다"고 주장하며 "이는 대통령까지 개입한 명백한 권력형 범죄 은폐"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을 무자비하고 폭압적인 권력으로 규정하며, 개혁신당 등 모든 야당이 힘을 모으면 8대 악법도 막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동혁 대표는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늘 써왔던 말을 되돌려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