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S-KAIST 국제원자력 및 방사선안전 석사과정 16기 졸업식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12-10 16:26:2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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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 임승철)은 10일 KINS 국제원자력안전학교에서 KINS-KAIST 국제 원자력 및 방사선안전 석사과정(K-K 석사과정) 16기, 4명의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K석사과정은 원자력 개도국의 학생을 선발, KAIST에서는 원자력공학을 교육하고, KINS에서는 원자력 안전 및 안전규제 실무에 대해 체계적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그 나라의 미래 원자력 안전규제 분야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 배양을 목표로 하는 교육과정이다.



KINS와 KAIST는 원자력 개도국의 원자력·방사선안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공동으로 K-K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35개국 14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졸업생은 부룬디, 나이지리아, 레소토, 케냐 등 아프리카 지역의 원자력·방사선 개도국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번 16기는 2024년 16개국의 37명의 지원자 중 4개국 4명을 최종 선발, 2024년 9월부터 학기를 시작했다. 석사과정은 3학기(1년 6개월)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KAIST에서 원자력 및 방사선 기초 이론을 수강하고 KINS에서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 규제 관련 실무수업을 수강했다.



두 번째 학기부터는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연구하고 싶은 분야를 선정하고, KINS에서는 그 분야의 전문가를 지도교수로 선임해 함께 개별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밖에도 춘·추계 한국원자력학회 참여, 한국원자력연구원 실무위탁교육, 한국 문화체험 등의 과정도 포함됐다.



이날 졸업식은 16기 학생 주요활동에 대한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임승철 KINS 원장과 이상민 KINS 국제원자력안전학교장, 조규성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의 졸업축하연설과 학생 대표 Nduwayezu YVES(브룬디)의 졸업생 대표연설이 진행됐다. 이어 4명의 졸업생에 대한 학위수여식과 함께 리더십 부문 시상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KINS 임승철 원장은 축사를 통해 “K-K석사과정에서 배출한 졸업생들이 세계 각국에서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규제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K-K 석사과정을 통해 이번 졸업생들이 전세계에서 리더십을 발휘하여 원자력안전을 위한 의미있는 변화를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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