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 철도전기기관사과는 12월 5일 철도기관사 직무에 대한 현업 실무 이해 증진을 위해 실무형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경북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현장실무형 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실무형 현장체험학습은 사전에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와 협의해 승인된 일정으로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철도전기기관사과 학생 34명이 참여했으며 ▲전기동차구조 및 확인 ▲철도운전취급 ▲모의운행훈련 ▲운전실무 등 교과목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이 이루어졌다. 특히 교과 수업을 대체하여 진행함으로써 정규 수업과 연계된 실질적 학습 효과를 높였다.

현장체험은 영주에서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영주, 제천, 안동 영주 구간 iTX새마을 열차 승무체험, 영주역 관제실 견학 등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실제 철도운영기관에서 승무 절차, 기관사 역할, 운전 취급 과정을 직접 체험하여 직무 이해도를 크게 향상 시켰다.

또한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전원 안전조끼와 안전모를 착용한 상태에서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담당교원이 동행하여 수업 결손 없이 교육성과를 확보했다.

최재혁 총장은 "이번 승무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기관사 직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실무 기반 교육을 확대해 현장 수요에 맞는 전문 철도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전문대학교는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국토교통부로부터 제2종 철도차량 운전면허교육 훈련기관으로 지정된 현암철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철도전기기관사과에 입학한 학생들은 현암철도아카데미의 정규훈련과정을 무상으로 교육받아 별도의 교육비 없이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