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Quantum, 글로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다

[ 뉴스와이어 ] / 기사승인 : 2025-12-02 15:10:1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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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사업 성과 공유 및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위한 ‘2025 Quantum Nexus Conference’ 성료


KIST 관계자와 참석 연사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KIST 관계자와 참석 연사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공동 주관한 ‘2025 Quantum Nexus Conference’가 지난 11월 28일(금) 용산 드래곤시티 랑데부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초격차 K-퀀텀. 글로벌 넥서스의 중심’을 주제로 국내 양자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KIST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관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자 분야 연구자, 스타트업, 투자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양자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 방향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해외 선도국 리더들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초격차 성과 공유

컨퍼런스는 국내 양자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초격차사업팀 동영상’ 소개로 문을 열었으며, KIST 차세대반도체연구소 김형준 소장의 개회사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신경호 부총장의 축사를 통해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양자 동향을 공유하는 ‘Quantum Gateway’ 세션은 큰 주목을 받았다. 얀 테오도르 얀센 랜커스터 대학교 교수는 영국 양자 기술 동향에 대한 기조강연을 통해 양자 전기 계측 분야의 국제 표준화 노력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준을 제시했다. 이어 드미트리스 G. 안겔라키스 싱가포르국립대학교 교수와 마 쉉펑 칭화대학교 교수는 각각 싱가포르와 중국의 최신 양자 기술 동향을 공유하며 국제 공동연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의료, AI 등 응용 산업 분야의 ‘Quantum Killer APP’ 제시

오후 세션에서는 양자기술의 실질적인 상용화 사례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Quantum Killer APP’ 세션에서는 정재호 연세대 양자사업단 단장이 난치암 치료제 개발 등 양자 컴퓨터 도입 사례를 발표하며 의료 바이오 분야에서의 잠재력을 제시했다.

루이스 안틸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세포 양자 센싱을 위한 플라보단백질 기반 스핀 큐비트 개발’을 주제로 스핀 화학을 활용한 생체 센싱 분야에서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양자 센서 기술의 혁신적인 응용 분야를 조명했다.

김준영 한국퀀텀컴퓨팅(KQC) 대표이사는 ‘AI로 산업 분야의 양자컴퓨팅 활용’을 주제로 큐비트 기술과 AI의 융합이 생명과학, 소재 개발, 물류 최적화 등 복잡한 산업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방안을 소개하며 국내 양자 컴퓨팅 생태계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박민철 KIST 책임연구원은 KIST가 개발한 고감도 양자 센서 기술 등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국가 핵심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KIST의 역할을 부각시켰다. 김준영 한국퀀텀컴퓨팅 대표이사는 AI 기반 양자 최적화 기술을 소개하며 국내 양자 컴퓨팅 생태계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스타트업 상생 MOU 체결 및 실질적인 투자 논의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KIST와 창업진흥원의 지원을 받는 초격차 스타트업(2기)과의 상생 MOU 체결 및 ‘Q2K Family’ 교류회였다. 이는 KIST와 창진원이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음을 의미한다.

홍석현 GS벤처스 대표이사는 ‘국내 양자 스타트업 투자 동향 및 사례’ 발표를 통해 기업형 VC의 관점에서 양자 스타트업의 투자 환경을 분석하고, 소프트웨어 및 센서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사례를 공유하며 스타트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연구책임자인 강선준 실장은 “양자기술은 국제협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분야며, 그 연결점(NEXUS)의 중심이 한국이 되겠다는 의미로 시작하는 첫 행사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KIST 차세대반도체연구소 김형준 소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와 국내 초격차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국제 공동연구와 기술 상용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IST는 창업진흥원과 함께 대한민국이 양자기술 초격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만찬 및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연사 및 투자자들과 자유롭게 교류하며, 양자기술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소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난 1966년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연구기관으로 설립됐다.

출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언론연락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커뮤니케이션팀 김남균 팀장 02-958-6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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