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허경운)은 12월 4일(목) 오전 10시 영주시민회관에서 학생 및 가족, 동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30주년 기념 제27회 은빛대학교 졸업식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은빛대학교는 복지관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평생교육과 어울림의 장을 마련하여 자기개발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27회 1,10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의 명문노인대학으로 단순한 평생학습과 어울림을 넘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지원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장학금지원은 올해까지 총 22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69,000,000원의 선행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인재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은빛대학교가 지난 1995년 6월 1일 개설되어 개교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를 기념하여 졸업생 및 가족 등을 초대하여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우수졸업생에 대한 표창과 더불어 지금까지 15년이상 30년 동안 자원봉사활동 해준 부학장 및 8명의 담임 자원봉사자, 1명의 레크리에이션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여 은빛대학교가 명문노인대학으로 발돋움하는데 도움을 준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다.

금번 졸업식은 1부 동아리발표 및 공연으로 이루어졌으며 6개 동아리의 발표와 세로토닌예술단의 개막공연 및 J섹소폰스튜디오 조정화 원장, 은빛대학교 담임선생님들로 구성된 은사모의 축하공연 등으로 신명나고 흥겨운 무대로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2부 졸업식에서는 우수졸업생 표창과 총 13명의 졸업생에 대한 졸업장 수여가 이루어졌으며 졸업생들은 학교를 떠나는 서운한 마음을 달래는 시간이 되었다.
졸업생 중 박○○ 어르신은 "우리가 이 나이에 무엇을 배운다는게 자식들에게 부끄럽기도하고 쑥스러웠으나 무엇인가를 이루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과 가슴 뿌듯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다. 앞으로 졸업 후에도 학교와 후배님들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존재가 되겠다."며 감회를 밝혔다.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허경운 관장은 "배운다는 것의 장점은 아무도 빼앗아 갈 수 없다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노년에도 무언가를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봉사하는 은빛대학교 졸업생분들의 졸업을 축하드린다. 모두가 함께 했던 행복한 시간들을 기억하면서 또 다른 시작을 축하하고 응원하겠다.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졸업을 기념하고 축하하였다.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은빛대학교 및 대학원 외에도 선비의 품격, 행복동행, 행복톡톡&즐거운 9988 등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대변화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