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읍·면장 회의’에서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 중심 행정 우수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규모는 작지만 주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 불편을 해소해 만족도를 높인 사업들이 주목받았다.
먼저 낙서면은 방계마을 내 방치된 공한지를 정비해 유채꽃밭을 조성했다. 수년간 잡초와 돌이 뒤엉켜 있던 부지에 면 직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유채씨를 파종했다. 마을 중심부라는 지리적 장점을 살려 내년 봄 밝고 활기찬 경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여의마을 입구 전신주 지지대에는 노란·검정색 충돌방지 야간필름을 부착해 야간 시인성을 강화했다. 그동안 시설물 식별이 어려워 차량 및 보행자 사고가 우려되던 구간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림면은 면 예산 집행 잔액을 활용해 신반리 ‘동동쉼터’를 재정비했다. 산책로를 찾는 주민이 많은 점을 반영해 평상 크기 확대 및 배치 조정, 안전 난간 설치, 기존 턱 제거 등을 통해 휠체어·유모차·실버카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쉼터로 개선했다. 주민 수요를 반영한 예산 집행으로 효율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인 사례로 평가된다.
가례면은 독감 유행 시기를 앞두고 면 관내 16개 경로당 냉·난방기 필터를 전수 점검하고 세척·소독을 실시했다.
어르신 이용이 많은 시설 특성을 고려한 위생환경 강화 조치로 건강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태완 군수는 “읍·면장은 현장의 군수”라며 “앞으로도 읍면장과 함께 지역 곳곳에서 불편은 줄이고 편의는 더하는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