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농업기술원은 12월 4일 열린 '2025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받았다.
경북도는 올해 농업대전환 정책 추진, AI·로봇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APEC 정상회의를 활용한 문자사과 홍보 등 현장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3월 대형산불로 피해가 컸던 5개 시군에 135ha 규모의 영농 복구 작업을 신속히 지원했고, 종자가 소실된 농가에는 벼·콩 등 25톤의 종자를 공급해 재해 대응 역량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 도정 핵심과제인 들녘특구사업과 시군별 특화작목 육성도 성과를 뒷받침했다. 9개 특화작목연구소에서 개발한 신기술과 신품종을 농가에 접목시켜 1시군-1특화작목 특구를 운영하며 지역 농가의 소득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 10월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는 회원국 정상들에게 문양과 문자를 새긴 기념 사과를 선보이며 경북사과는 물론 대한민국 사과의 세계화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도는 내년도 농촌진흥사업 국비확보 전국 1위,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평가 1위, 전국 TOP10 연구소 선정 분야 1위(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까지 석권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 청년농업 육성기관 최우수 기관, 농촌자원사업 경진대회 최우수 기관 등 여러 분야에서 역대급 성과를 올렸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기후변화 대응, AI 접목 등 빠르게 달라지는 농업 환경 속에서 현장의 요구에 맞게 움직인 결과"라며 "최우수 기관상에 만족하지 않고 경북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의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평가는 전국 도농업기술원을 대상으로 농업 신기술 보급, 융복합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성과를 종합 분석해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